Episode 서비스를 닫으며. by 오리대마왕


몸담았던 회사 Sunnyloft의 대표작(!)인 Episode의 서비스를 어제부로 내렸다. 작년 이맘 때 낙성대 와인바 혼자노는양에서 싸장님인 john과 몇몇 분이서 칵테일 홀짝이던 기억이 난다. iOS 버전 만든 josh형이 장문의 글을 올렸으니 나도 올려야지. 원래 iOS와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경쟁 관계입니다, 네.

그 전에도 프로젝트는 계속 빡셌기 때문에 빡세게 만든 것 만으론 차별화를 두긴 어렵지만(아이고 내 팔자야!) 하여간 겁나게 빡세게 만들었다. 대략 5월 정도부터 거의 새벽별보기 운동을 했으니깐. 새벽 한시~두시쯤 퇴근해서 쑥고개를 터벅터벅 걸어서 집에 갔는데 나름 운동도 되고 좋았다. 매연 빼고.

기술적으론 netty도 써 보고, fragment도 써 보고, actionbar도 써 보고, camera, gps 등등도 써 봤기 때문에 공부 참 많이 되었다. 다르게 말하면 개고생했다. 그래도 참 많은 자산이 되어 아직도 잘 우려먹고 있다. 역시 공부는 맞아가면서 배워야 해.

그리고 와중에 gdg android 여러분들도 알게 되었고, 발표도 두번 정도 하게 되어서 뭔가 주류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에 발을 붙일 수 있게 된 계기도 마련해 준 프로젝트였다. 서버 개발할 땐 KSUG가 참 도움이 되었는데, 이젠 GDG Korea Android에서 놉니다.

하나 하나 서비스가 다 내 새끼 같은 마음이니 이렇게 서비스를 닫는게 아쉽네. 하지만 계속 새 서비스 만들어나가야 하니 아쉬움은 뒤로 하고, 고마움과 노하우만 가지고 가렵니다. :-)

@결국 featured에는 못 올려보고 끝나는구나... OTL


Special Thanks To

SunnyLoft 팀 모두(당연히 인턴 여러분들 포함하여)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케익 보내준 구글 코리아의 terry 안 과장차장님
괴발자동지들 그룹의 모두들
피드백 보내주신 많은 동지 여러분들, 그리고 그 중에 콕 찝어 티모사에 다니는 진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