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G miniCon 2013 후기 by 오리대마왕

7/15,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있었던 GDG miniCon 2013에 다녀왔다. miniCon 은 저녁 7시부터 10시 근방까지 진행되는 행사였다. 일과시간에도 컨퍼런스가 있었던 것 같은데 회사 일 때문에 패스. 진짜 땡기는 건 오늘 개최되는 코드랩인데 그것도 회사 일 때문에 패스. 흑흑. 주말에 코드랩 행사 하면 좋겠다…


miniCon은 tech seminar, pure android UX night, women engineer night 이렇게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었다. 내가 듣고 싶었던 강연은 tech seminar와 pure android UX 에 묘하게 겹쳐있어서 왔다갔다 할 생각이었는데, pure andorid UX night 쪽 자리가 꽉 차 있어서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않더라. 나중에 질답 시간에만 들어갔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페이지 참고.


들었던 세션을 초 간단하게 요약해본다.


Android Platform Update

거의 google IO 2013 키노트 중 안드로이드 부분의 핵심요약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coming soon이라고 앞으로 등장할 기술들 소개하는 부분이 있어 좋았다. 키노트 내용도 본 지 좀 되어 그새 까먹어서 remind 차원에서 도움이 되었다.


먼저 키노트 요약 부분. 상세 내용은 이미 google IO 페이지에 다 공개되어 있으니 그쪽을 보면 된다.


  • Location API: geofencing, activity recognition
  • G+ sign in
  • GCM: persistent connection, upstream messaging - notification dismiss sync
  • Play Game Service: cloud, achievement, leaderboard, multiplayer(!), multi platform 지원(iOS, chrome)
  • Android Studio
  • Updated NDK: 내가 NDK쪽을 한번도 안해봐서 (정확히 말하면 딱 한번 해봤다) 잘…

그리고 Coming Soon 파트.


  • Faster UI: UI reordering & merging. 화면상에 위젯 그리는 순서를 변경하고, 묶어서 그리는 등 그래픽 처리 밑단 로직 변경. 다음 SDK에 포함될 것 같이 얘기했음
  • multithreading: 특히 rendering 관련
  • non-rectangular clipping: 사각형 클리핑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path를 가지고 clipping
  • bluetooth LE: bluetooth LE(low energy) spec을 지원하는 표준 API 제공
  • android on TV
    • google TV에 최신 jellybean 탑제 예정 <- chrome도 최신, project butter도 적용
    • tv ready app이 되기 위해 manifest에 touch screen feature 의 required를 false로 합시다.

으음. touch screen required 가 false가 되면 focus 가 중요해지겠네. 버튼 디자인만 해도 대충 디자인할 경우 그냥 pressed / normal만 만들기 쉬운데 TV까지 염두에 둔다면 칼같이 focused까지 생각해 둬야 하겠다.


세션 뒷부분에는 안드로이드 게임 담당하는 R. J. Mical 이란 분이 나와서 게임의 발전사에 대해 얘기하고, 구글이 게임쪽에 신경 많이 쓰고 있으니 같이 얘기 많이 하고, 피드백도 많이 주라는 이야기를 했다.


난 그저 개발 잘 하다가 구글이 게임 신경쓰니 게임쪽 맡게 된 엔지니어 아저씨인 줄 알았는데 후덜덜한 분이셨네. 여력 되시면 wikipedia 참고하시고, 짧게 요약하면 아미가, 아타리 링스, 3DO를 개발했고, 플스 프로덕라인 시니어 매니저로 일하던 분이다. 비디오 게임의 산 증인? 어찌보면 오늘 최대의 수확은 이 분 십오미터 뒤에 앉아있었다는 것일 지도 모르겠다.


Supercharge Your Apps with the YouTube API Platform

이 세션은 서비스 feature 설명이 거의 주였고, 관련 API를 초간략히 소개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그냥 API 이름만 나열해도 어떤 내용이 공유되었는지 알 수 있을 듯.


  • 안드로이드 지원: native view, upload api 소개
  • Live streaming API : 스트리밍
  • Topic API: 아마 검색쪽이었던 듯 한데?
  • Analytics API: 통계
  • Content ID API: 이건 제대로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 다시 검색해보니 저작권 관련 이슈 API인 듯 하다.

스트리밍 API 시연이 재밌었다. 유튜브 스트리밍 솔류션 개발업체로 보이는 회사 싸장님과 2명의 모델(…아마 그 회사 개발자분들인듯;;) 이 나와서 시연을 했다. 카메라 2대, 안드로이드 2대를 가지고 멀티플레이 게임 영상 스트리밍 시연을 보여주는데 한 대의 카메라의 영상 중 일부분을 크롭해서 가상의 카메라로 등록해서 사용하는 기능, overlay, pip 등등 기능이 굉장히 다양하더라. 좀 버벅이긴 했지만 카메라 2대만 있으면 온게임넷 스타 중계같은 화면을 만들고,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도 가능하다. 와우!


그런데 Youtube Activity class가 따로있네. 설마 native view를 사용하려면 이 acitvity 를 extends해야 하나? 그럼 굉장히 괴로운데. 이건 코드 샘플을 쭉 봐야 알지 싶다. 언젠가 필요해 질 때 보겠지… 그리고 fragment도 아니고 activity네. 흠흠?


Grow Your Audiences with G+ Sign-In

재목과 마찬가지로 G+ 의 sign-in 만 중점적으로 다루는 세션이었다. IO에서 다룬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어차피 이미 까먹었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ㅎㅎㅎ


  • Crossplatform SSO: 전에도 fancy 앱을 데모로 보여줬다. 그 때엔 단순히 fancy 웹페이지에 g+ 로그인 한 후, 안드로이드 앱 설치까지 아주 부드럽게 진행되는 것 까지만 신경을 썼었다. 난 이 다음에 당연히 설치된 앱을 열고 g+ 연결을 한번 눌러야만 로그인이 되는 줄 알았는데 새로 설치된 앱을 처음 구동했는데 이미 로그인이 된 상태였다. 후덜덜.. 이거 좀 짱인데?
  • Interactive post: 페북의 share on fb 비슷한 기능이다. 더 좋은 것은 custom action을 할 수 있는 버튼을 박아넣을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play store market link를 삽입해서 앱 설치를 유도할 수도 있겠고. 시연에선 이렇게 share된 post가 google map 상에도 등장하고, 거기서도 custom action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이게 아무 앱이나 가능한 건가 모르겠네. (내가 그 장표를 제대로 이해한건가?) 다만, 아직 G+ 을 쓰는 사람이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한정적이라 FB만큼 파괴력이 있진 않아서리..
  • App activities: 이 부분이 좀 놀라웠는데, 구글 검색창에 앱이름을 넣으니 해당 앱에서 g+에 share된 post가 구글 검색 결과 우측 (wikipedia 요약 내용 나오는 그 자리)에 나오더라. 어, 이거 짱인데? 위에 언급된 g+ post share 기능이 좋긴 한데, 노출될 기회가 굉장히 한정적일텐데 (사람들이 g+을 안써서…) 구글 검색창에 떡하니 나오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지지! 근데 이거 아무 앱이나 되나? 제휴 앱만 되겠지?


Payment New Features and IABv3

이번 발표는 구글 IAB의 성장세, 기회등을 여자분이 발표하고, 이어 남자분이 코드 레벨의 발표를 했다. 남자분이 거의 아웃사이더 속사포 랩을 하셔서 무슨 말인지 거의 못알아 듣긴 했는데 다행히 코드 레벨이고 나도 예전 IAB을 붙여본 적이 있어 내용을 따라잡을 수 있긴 했네.


  • Subscription 상품 추가
  • Consumable 상품 추가! 와우!
  • 통계를 보니 태블릿 사용자가 1.8배, 새 버전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2.2배 많이 구매를 하더라 <= 아무래도 돈 많은 애들이 좋은 기계를 쓰겠지
  • 오, 이제 구매창이 팝업으로 바로 뜬다!
  • 새 API를 적용한 후로 CS가 90%나 줄었어요! (게임빌 사례) - 사실 이전 버전은 코딩도 너무 어렵고, 따라서 중간에 누락될 위험이 너무 많았어
  • order status check API 제공 - 애플의 receipt 확인과 비슷한 기능일까? 기존엔 managed 상품만 기 구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제 매우 좋아졌구나.
  • 하지만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구매를 위한 다양한 verification 절차가 필요함
    • Developer payload : 구매자 == 사용자 검증
    • App signature check
    • Serverside verification: signature, order number, secure handshake

난 2년전에 IAB v1 ? beta? 까지만 써 봤는데 지금와서 얘기하자면 당시엔 좀 그랬다… 좀 많이. ㅎㅎㅎ 하지만 v3 와선 거의 애플의 IAP 에 비등할 수준으로 기능면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그리고… 코딩이 완전 편해졌다. 발표 슬라이드 중 IABv2 와의 비교 부분에서 기존 코딩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보여주는 장표에서 쓴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자, 이 한줄을 넣으면 구매 요청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확인하는 코드를 만들면 됩니다… (수백라인이 화면에 지나간다) intent가 수신 안되었을 수 있으니 retry하는 코드도 넣어야죠…(수백라인) ㅋㅋㅋㅋ


Fireside Chat: Android Design

Tech seminar 에서 Pure Android UX Night 방으로 옮겼다. 아직 App Clinic이 끝나진 않았는데 남의 앱 진단하는 거는 별 관심이 없었다 (ㅎㅎㅎ)


메뉴키, 홀로, 반응형 디자인 관련 질문이 있었는데 대답은 거의 정석같은 수준이었다. 우리도 없어졌으면 좋겠다, 후속버전이 있기 보다는 계속 개선해나가는 수준이다, Android Studio의 preview기능 좋으니 써라.


난 메뉴키의 후속 질문으로 액션바에 overflow 메뉴가 안보이는게 맘에 안들어 아예 overflow 메뉴 형태의 action item을 넣고 싶은데, 이렇게 하면 디자인 가이드를 위반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했는데 대답은 딱히 뭐 위반은 아닌것 같고 니가 필요하면 넣어라. 뭐 이런 수준의 대답이었다. (내가 제대로 이해를 못했나?) 메뉴키 있는 디바이스에선 메뉴의 존재여부를 알기 어려운게 불만이라는 부분에선 답변자분들도 공감을 하시던데. 흠흠. 아 메뉴키 진짜 짜증나!


판교 회사에서 일부러 1시간 일찍 퇴근했는데도 7시에 간당간당 맞춰서 코엑스에 도착했네. 코엑스는 리뉴얼을 하는지 온통 가게들을 다 부숴놓아 맥도날드도 못먹고 샌드위치 하나 겨우 사서 먹었다. 그나마 반쪽은 피망플러스 코피터지게 같이 만들었던 전 회사 동료 기욱님에게 헌납 ㅋㅋㅋ

영어 발표라서 놓친 부분도 좀 있긴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천천히 발표들을 해 주어 좋았다. 다만 IAB 발표하신 남자분 속사포 랩은 굉장히 어려웠어. 아쉬운 부분이라면 굉장히 넓은 Tech seminar쪽 방은 텅 비어있었고, Pure Android UX Night만 미어터져서 두 방을 바꾸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IO에 발표되었던 android 새로운 기능을 다시 remind할 수 있어 좋았고, G+, 유튜브, IAB 모두 알찬 내용이었다. 막상 회사에서 바로 쓸 일들은 없지만 개인 프로젝트를 하게 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나 G+ sign in은 매우 매력적이다. 그리고 IAB의 경우도 기존 버전은 회사 일이라면 하겠지만 개인 프로젝트라면 엄두도 못 낼 난이도(+귀찮음+짜증+결제 처리…) 였는데 현 수준이라면 충분히 개인 프로젝트에서도 사용해 볼 수준이겠더라. 멋지다.


좋은 자리 마련해 주신 구글 코리아와 스탭으로 수고해주신 GDG 운영진 여러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