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 Extended 2013 & Chrome App Hackathon @Seoul 후기 by 오리대마왕

행사 이름 참 길고도 어렵네.

지난 주 토요일(2013/6/1) , 이 어려운 이름의 행사에 다녀왔다. 여건이 된다면 간단한 발표를 하나 준비해보려 했으나 그렇게는 되지 않아 홀가분하게 이야기 들으러 갔다 왔다.

이 행사는 GDG Korea WebTech, GDG Korea Women, GDG Korea Android 의 세 GDG(google developer group)이 연합하여 주관한 행사로, 크롬 앱을 만들어보는 해커톤 세션과 구글 I/O 2013의 내용을 되짚어보는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난 GDG Korea Android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벤트 페이지 주소는 아래와 같으니 후기 사진이 궁금하면 둘러보시길. 발표 자료 포스트도 올라와있는데 링크를 걸 수가 없게 되어있네. 궁금하면 직접 페이지 스크롤링하면서 찾아보시길.

맨 먼저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있었다. 고급 깃헙 스티커 등등의 상품이 있었는데 문제를 맞추려는 분들이 얼마 안되셔서리... 그냥 열심히 손들고 대답해서 깃헙 스티커 3장과 스테인레스 다트 물통을 받았다. 아싸라비야~ 출제하신 분들이 고민 많이 했을텐데 많지도 않은 참여자 분들 열심히 손드셨으면 좋았을것을. 문제들이 재밌었다.

다음부턴 세션 순서가 잘 기억이 안난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는다. 

첫 공통 세션은 I/O 2013 키노트 오버뷰였다. GDG Korea Women의 서지연님이 진행하였고, 키노트 오버뷰라서 크롬/플레이마켓/안드로이드 전반적인 내용의 주요 꼭지들을 알려주었다. 클리앙의 행사 중계 페이지에서 봤던 내용도 있었지만 모르던 내용도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외의 내용은 그새 까먹어서 잘 기억이 나질 않네.

두 번째 세션은 GDG Korea Android의 휴우님이 진행하였다.  navigation drawer, SlidingPaneLayout 등의 새로운 UI 컴포넌트, gradle, android studio, aar 등의 새로운 개발 환경, volley, play 스토어의 변화 등을 다뤘다. SlidingPaneLayout과 관련하여 예제를 찾다 못찾아 휴우님에게 물어보니 예제 없다고 하신다. 흑흑. 아, 이 때 휴우님이 인텔리제이 키 맵 페이지를 무광코팅하여 나눠줬는데 이게 퀄리티가 굉장하더라. 난 회사 분인 송주연님이 회사 다른 분에게 드린다기에 주연님에게 양보했는데 (난 거의 다 외우고 있는지라... 후훗) 탐나긴 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겐 연화님의 세션과 함께 가장 도움이 되는 세션이었다. Volley는 새 프로젝트에 적용했는데 굉장히 빠르고 좋더라. 하지만 gradle, android studio는 아직 좀 시기상조로 생각된다.  aar은 얼른 도입되면 참 좋겠다. 라이브러리 프로젝트 적용이 엄청 편해질 것 같은데 말이지. 그 사이에 몇몇 분들이 벌써 액션바 셜록등의 주요 라이브러리 프로젝트의 aar을 만들어보셨던데 대단하다!

세 번째 세션은 역시 GDG Korea Android의 우연화님이 play service 관련 내용을 소개해 주었다. 내 경우 전에 GDFS만들려고 구글 드라이브 인증을 찾아보니 아직 play service를 만드는 중이라 일단은 웹 인증을 하라고 해서 힘겹게 웹 인증 코드를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이젠 play service 를 이용해 훨씬 쉽게 인증을 할 수 있어 보인다. 인증, 구글+, 지도 관련한 기능 만들 때 꼭 필요한 서비스로, 연화님 얘기론 금방 금방 업데이트되니 구글을 믿고 쓸 수 있을 거란다. 땡큐. 에피소드 만들 땐 전력 소모는 적으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위치 정보를 받아오는게 굉장히 어려웠는데 이제 엄청 쉬워진 듯 하다. 으으! 로케이션 정보 관련 코딩을 아주 쉽게 지원하는 기능이 제일 흥미로웠다. Activity Recognition이라는, 현재 사용자가 뛰는지 걷는지 가만히 있는지 인지해서 알려주는 기능은 상상력이 딸려서 아직 이거로 뭘 할 수 있을진 모르겠다. Game service는 예전 피망플러스 만들면서 만들던 내용들이 다 들어있네;; 근데 iOS도 지원을 할까? 아닐 듯 싶은데... 그럼 의미가 있을런지 모르겠다. 다만 연화님도 언급했듯이 cloud save기능은 일반 개발사도 흥미로울 부분이었다. 그런데 내가 잘 못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game service를 쓰려면 앱을 게임 카테고리에만 올려야 하는 것으로 들었고, 이건 좀 별로인 듯 한데. 일반 앱에선 cloud save 기능을 못쓰겠네... GCM 쪽에도 큰 변화가 생겼는데 GCM 서버와 앱 서버간에 영속적인 커넥션을 맺을 수 있단다. 잘은 모르지만 APNS도 이런 구조가 아닐까 싶은데.

네 번째 세션으로 웹 테크 쪽 해커톤에 참여하시고 Veckon의 CTO이신 이원제님이 WebRTC 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해주었다. 예전에도 원제님이 이 주제로 발표한 내용을 들었던 것 같은데 아마 그 땐 Veckon을 설립하기 전이었던 것 같다. 브라우저 간 p2p 통신을 가능케 하는 표준으로 크롬이나 파폭 등의 브라우저에서 이미 원활하게 동작을 한다 . veckon 서비스도 참 잘 만드셨네. 나중에 웹 쪽 서비스를 만든다면 한번 쯤 다시 상기해 볼 만한 기술이지 싶다. (그 땐 더 발전해 있겠지?)

다섯번째 세션으로 SKP에서 t-store관련 developer relation 업무를 맡고 있는 박주형님이 모바일 앱으로 돈 벌기 관련한 내용을 나눠주셨다. 기술 세션이라기보단 앱 출시 전략/로드맵 관련 내용을 티스토어 사례를 기반으로 소개해주셨다. 이건 사장님용 세션이긴 한데, 그다지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내용이라 재밌었다. 게다가 생각지도 않았던 선물을 주셔서 *^_^*

기대보단 조촐한 행사였지만, 옹기종기 모여 나눌 수 있어 좋았다. 물론 조촐하다고 세션의 내용이 부실하다거나 한 건 아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인 나에겐 지연님의 오버뷰, 휴우님의 새 기능 세션 모두 도움이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와 닿는 연화님의 세션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쉬웠던 건 저녁 약속이 있어 뒷풀이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점 정도? 이전 GDG 세미나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복작이는 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이리 조촐하게 행사가 치뤄지는 것도 참 좋았다. 아이스브레이킹은 이 정도면 훌륭하게 준비하셨는데 그래도 얼음벽이 잘 깨지질 않더라. 팀 별로 뭔가를 시켜야 하나? @_@

다음번 GDG 모임에선 나도 발표해야지~


덧글

  • 달리나음 2013/06/09 16:26 # 삭제

    play service는 멀티플랫폼 (이라고 적고 iOS, 안드로이드 전용이라고...)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노하우를 전수 받아야겠습니다.
  • 오리대마왕 2013/06/09 17:26 #

    오홍~ iOS도 지원을 하는군요!
    아이스브레이크는 재밌는 단답식 퀴즈로 진행되었습니다. 재밌었어요. 그런데 의외로 상품을 노리는 분들이 적었다능 !_!
  • 달리나음 2013/06/09 17:28 # 삭제

    아 제가 다른 서비스랑 착각했습니다 (..) Google Play Game Services랑요. Google Play Game Services는 멀티플랫폼인걸로. 플레이 서비스는 모르겠네요.
  • 오리대마왕 2013/06/09 18:44 #

    사실 멀티플렛폼이 중요한 건 게임만 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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