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실전 영어 번역의 기술 by 오리대마왕

실전 영어 번역의 기술실전 영어 번역의 기술 - 6점
서계인 지음/북라인

이 책은 KSUG 큰일꾼인 박성철님이 빌려주셔서 읽은 책이다. 전에 읽었던 번역의 탄생과 같은 범주에 속한 책이다. 영문 번역을 하는 데 있어 주의해야 할 사항을 지적하고, 어떻게 하면 좋은 우리말로 옮길 수 있는 지를 적은 책이다. 제목부터 "실전"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니만큼, 접근법도 번역의 탄생보다 더 명확했다. 그러나 어쩐지 번역의 탄생보다는 읽었을 때의 감동이 적었다. 번역의 탄생이 이런 번역 관련 서적으로 처음 읽은 책이라 그랬는지 그 책을 읽을 땐 '우와!' 하고 감탄을 했었는데, 이 책은 '오호, 이렇게 하니 훨씬 자연스러워 지는구나!' 하는 수준이라고나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팁들이 꽉꽉 채워져 있기에 옆에 끼고 보면 번역할 때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으리라.

특히나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은 원문의 어순을 가급적 그대로 유지하라는 부분이었다. 목차론 "접속사-전치사의 번역" , until, before, except, without 이 나올 때 원문의 뒷부분을 앞에다 두는 번역을 지적하고 있다. A until B 라는 문장이 있다면 열에 아홉은 "B 하기 전 까지 A 했다" 라고 하는데, 저자는 "A 한 끝에 B했다" 또는 "A 하더니 B 했다" 류로 옮기는 것이 원 저자의 의도를 훨씬 더 잘 나타낸다고 한다. 호오, 저렇게 할 수 도 있구나.

주요 목차와, 각 단락이 이야기하는 바를 간단하게 적어본다. 더 궁금하면 책을 사서 보자.


제2장 번역 클리닉
대명사를 남용하지 마라 / 원래 우리말에 그, 그녀와 같은 표현은 없었다고 하네. 과감히 생략하는게 오히려 이해를 도울 수 있다.
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의 문제 / 맞춤법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통일하라 / 동일 어구의 반복을 피하는 영어와 달리, 생소한 외국 등장인물 이름은 통일해 주는게 이해하기 쉽다.
행갈이와 삽입구 처리 / 대화문 사이의 삽입구( "~가 말했다" 류의 ), 따옴표로 묶인 대화문 행갈이에 유의하자 -> 내가 소설을 번역할 건 아니니 이건 나랑 별로 관계 없을 듯 하고.
원문의 품사에 얽매이지 마라 / 우리말은 형용사 + 명사 보다는 부사 + 동사와 친하다. 적절히 바꾸자.
역문의 자수를 한 자라도 줄여라 / 짧아야 이해 잘 된다. 군더더기 없애자.
역문은 쉬워야 한다 / 한자보다는 우리말 단어로.

제3장 번역 문장학
역문은 정확하고 읽기 쉬워야 한다 / 논리적으로 모순이 없어야 한다 / 역어가 적절해야 한다 /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해야 한다 / 목적어와 서술어가 호응해야 한다 / 수식어와 피수식어가 호응해야 한다 / 수식어와 피수식어가 명확해야 한다 /
'의'를 남용하지 마라 / ~ of 를 옮길 때, 생략하거나, 격을 바꾸거나, 그대로 두자.
관형사형 어미를 남용하지 마라 / 자동사 피동형과 이중 피동형을 삼가라 / 이중 사동형을 삼가라 / 어순을 매끄럽게 정리하라 / 간결하게 표현하라

제4장 번역 영문법
발상의 전환 /
소유격의 번역 / 필요하면 소유격을 주격, 목적격으로 바꾸자
무생물 주어 구문(물주 구문)의 번역 / 상황에 따라 인간 주어 구문으로 바꾸자
대명사의 번역 / 생략하거나, 구체적으로 풀어쓰거나.
관계대명사의 번역 /
형용사의 술어화 / 많은 -> 많다 ,거의 없는 -> 거의 없다 등...
부사의 술어화 / 형용사의 부사화 / 비교급의 번역 /
시제의 번역 / 우리나라 시제는 정서적. 완료 시제 없으니 영문 시제를 곧이 곧대로 옮기지 말자.
수동태의 번역 /
가정법의 번역 / 숨어있는 가정법 표현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
접속사·전치사의 번역 / until -> ~한 끝에, not until -> ~후에야 비로소 등으로 원문 어순을 유지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http://kingori.egloos.com2010-07-26T12:09:400.3610

덧글

  • cbchoi 2010/07/27 09:30 # 삭제

    세원이형 잘 지내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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