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id Development - ![]() 스티브 맥코넬 지음, 이해영 외 옮김/한빛미디어 |
제목를 보고 RAD 소개서인 것으로 헛갈리기 쉬운데, 그것과 전혀 관계없는 프로젝트 관리 기법 대백과사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650 페이지이니 분량도 많지만 내용도 참으로 많아서 다 읽기 참 힘들었다. 친절한 한글판도 이렇게 부담이 되는데 원서였으면 어휴... 프로젝트 관리와 관련된 어지간한 내용은 다 담고 있다. 대표적인 생명주기, 방법론(에 대해서는 매우 살짝만 다루고 있지만), JAD, Prototyping, 리스크관리, 일정관리, 측정 등등등등등. 책을 처음 집어들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 살짝 당황스러웠다. 다만 워낙 많은 내용을 담고 있고 하나하나의 토픽이 다 책 한권 분량이니만큼 어디가서 저런 내용 다 안다고 하진 말자. (은근슬쩍 구라를 치는 사람들에겐 참 좋은 책이다. 하하하하) 내용은 좋지만 책의 위치가 약간 애매한 면은 있다. 어느 부분은 친절한 개요, 어느 부분은 실전적 실천방안. 전반적으로 양다리를 걸치고 있어서 초급용이라고 보기도 애매하고 고급용이라고 보기도 애매하고. 나는 중급은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리 저리 널뛰기를 하다보니 참으로 끝까지 읽는데 기가 소진되더라. 이렇게 약간 애매한 위치의 책이라고 생각하지만, 내용은 참 좋다. 나에겐 11~13장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근데 책 덮고나니 벌써 다 까먹었다. 나중에 다시 봐야지. 어흑. 전체적인 책 구성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기본 지침인 1,2부와 Best Practice 의 모음인 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쭉 읽기에 3장은 나열식이라 좀 지루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시점에 참고용으로 사용하기엔 매우 좋은 구성이라 생각한다. 한번 읽고 머릿속에 넣어두기 보다는 한번 열심히 읽어둔 후, 가까이 끼고서 살짝 살짝 참고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책이다. 한가지 아쉬움이라 한다면, 쭉 읽기에 그리 수월하지 않았다는 점과 나온지 10년이 넘은 책이라는 것. 1,2부는 잘 넘어갔는데 3부는 정말 진도가 안나가더라. 읽다 졸다 자다... 약간은 의무감에 다 읽은 정도. 그리고 애자일 관련된 부분이 거의 없다는 점. 물론 단계적 출시와 같은 부분은 애자일과 관련이 깊지만 직접적인 애자일 방법론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리고 이런 대가의 책들은 책 내용 만큼이나 reference 들이 가치가 있는데, 최신 reference라고 해도 이미 10년전 자료이다. 확확 바뀌어만 가는 구현 기술에 비해선 프로젝트 관리 내용이 덜 바뀌기 때문에 (그리고 잘 실천도 안되고...) 지금 보아도 가치있을 자료들이 많지만 사람 욕심이 어디 그런가. 이 책과 동일한 내용으로 현 시점에 2판이 나온다면 훨씬 더 가치가 있을 것이다. 책은 추천! 그러나 난 읽기 참 힙들었어. |
- 2009/04/09 13:30
- kingori.egloos.com/4110883
- 덧글수 : 4






덧글
김성균 2009/04/16 15:06 # 답글
스티브 맥코넬이라면 Code Complete의 그 아자씨가 아닌가.
오리대마왕 2009/04/16 15:07 #
그 오빠 맞아
매운맛나리 2009/04/23 18:34 # 답글
난 딴 쾌속개발 방법론 서적보다 이게 더 좋은 거 같더라
오리대마왕 2009/04/27 17:36 #
어. 상당히 실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근데 책에서 본 한줄 한줄을 실천하려면 손발이 오그라들 만큼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