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본 얼티메이텀 by 오리대마왕


(출처는 씨네서울)

전작들을 다 컴퓨터에서 봤기 때문에 시리즈 마지막이라는 이 영화는 꼭 극장에서 보고싶었다. 게다가 전작들이 너무 재밌었으니 기대도 많이 되었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영화였다. 아주 훌륭해!

영화관에 5분쯤 늦게 들어가니 벌써 영화가 시작해서 앞부분의 1~2분 정도를 놓쳐서 시작이 어떻게 되는 지를 모르겠더라. 2편을 본 것도 꽤 되고 해서 기억도 잘 나진 않았지만, 뭐 별 상관없다. 액션만으로도 끝내주니깐.

예고편에서 봤던 모로코(맞나?)의 골목길 추격장면과 뉴욕에서의 경찰차를 몰며 벌이는 추격장면은 감동의 물결이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액션 장면들은 오토바이를 몰며 엄청 높은 벽을 타고 오르는 것과, 아우디를 뒤로 몰아 떨어지는 장면, 그리고 경찰차로 충돌하는 장면이었다. 화~ 도대체 어떻게 저런 장면을 만들까. 입이 떡 벌어지네. 저런 뭔가 도구를 쓰는 장면 말고도 모로코의 건물 옥상에서 뛰어다니는 장면과 암살자와의 격투장면도 인상깊었다. 특히나 암살자, 손목을 꺾으니 몸을 공중에서 돌려 푸는 장면에서 감동의 눈물이 흐르더구만. T_T

액션물이 아닌 첩보물로서의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이런 부분은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1,2편이 조금 더 비중이 컸던 것 같기도 하네. 하지만 액션이 하도 멋져서 생각할 겨를이 없다. 완급조절도 멋져서 터질 때 터지고, 쉬어갈 때 쉬어가고. 아유 그냥 최고야!

화면도 멋지긴 하지만, 너무 흔들어댄다. 화면이 눈에 잘 들어오질 않아서 "벌써 나이를 이렇게 먹었나?" 하는 자괴감이 들었는데, 쌩쌩한 후배아그들도 똑같이 느꼈다고 해서 다행이었다. 흐흐. 계속 흔들흔들거리니 자막 읽느라 화면 보느라 힘들었어. 그래도 다른 핸드헬드영화들을 볼 때 느낀 "지금 이 장면은 핸드헬드로 찍고있는 거야" 라고 외치듯이 일부러 흔들어대는 것이 아닌, 내가 뒤에서 쳐다보고 있을때 느끼는 듯한 흔들림이어서 나았다. 그래도 눈이 상당히 힘들었어.

시리즈가 끝났다는 것이 슬프긴 하지만, 정말 멋진 액션 영화였다. 저렇게 교통사고를 내면서도 멀쩡하게 돌아다니니 람보랑 별로 다를게 없긴 하더만, 하여간 뽀대는 확실한 영화다. 극장에서 보시길!

덧글

  • ymin 2007/09/24 01:24 # 삭제

    오 이 영화는 어딜가나 칭찬을 받는군요. 저는 안 봤지만;;ㅎㅎ
  • 세라딘 2007/09/24 19:43 # 삭제

    교통 사고 날 때 본처럼 안전띠 몸에 꼭 쥐고 있으면 안 타칠라나~ ㅋㅋㅋ
    좋은 추석!!
  • 오리대마왕 2007/09/27 19:35 #

    ymin//그냥 아주 끝내줘요~
    세라딘//이미 지났지만, 세라딘아저씨도 좋은 추석!!
    제 생각엔 아우디라서 안 다친 듯 해요. 역시 아우디를 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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