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위한 프로젝트 자동화 by 오리대마왕


(출처는 강컴)
ISBN: 8991268056/ 2005-04-06 / 224 페이지/ 인사이트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CVS에 이어 3번째로 읽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 너무 좋다. 정말 귀찮고, 뭔가 개선했으면 하는 것들만 딱딱 짚어주는 느낌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ant를 이용한 build, cruise control을 이용한 예약 작업을 통한 업무 자동화이다.

cruise control은 처음 들었지만, ant는 이미 열심히 사용하고 있었다. ant를 알기 전엔 매번 파일 카피하고, 커맨드를 입력했었다. 몇번 하다가 짜증나서 bat 파일을 만들었지만, 역시 뭔가 부족하다거나 한번 수정하려면 손이 많이 갔었다. 여기에 비하면 ant는 정말 신이 내린 은총이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았다. 이 책은 거기에서 더 나아가, 이 은총을 어떻게 더 잘 써먹을까에 대한 충고가 들어있다. ant build 파일이 복잡해진다면 groovy를 통해서 script를 짜라는 것이나, 로깅과 모니터링에 대한 충고는 아주 좋았다.

나의 경우, ant를 단위 테스트와 build를 위해서만 사용했었다. 책에서 다루는 시나리오는 독립된 어플리케이션이었기 때문에 버젼 관리가 중요하지만, 나의 경우는 웹 어플리케이션이라서 배포에서의 버젼관리는 좀 이야기가 다르다. 하지만 예전 회사에서 tool 개발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니, 매번 tool_ver_1.1.zip 이런식으로 압축해서 관리하느라 골치 좀 썩였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도 cvs를 사용하긴 했지만 tagging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기 때문에 여러 버젼 관리하느라 압축파일들을 뒤지고 했던 기억은 떠올리기도 싫어. 그런 점에서 이 책을 그때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웹 쪽에서도, 어플리케이션 개발까지는 아니더라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긴 한데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네.

일단 책이 무척 재밌고, 읽기 좋다. 또한 시리즈 제목 그대로 실제 개발과정에서 반드시 겪는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아주 좋았다. 단지, java가 아닌 경우의 환경에 대해서도 이 책의 내용이 그대로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나야 ant를 사용했으니 이 책의 내용이 구구절절히 다가왔는데, make 쓰는 사람도 그렇게 다가올까? 하여간 귀찮은 건 다 컴퓨터 시키고, 우리 지식 노동자들은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할 멋진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더 집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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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미친병아리 2006/12/16 17:50 #

    재밌겠군요.. 지금까지는 bat 파일만으로도 충분했었는데.. ant 함 지대로 구경해봐야겠네요..
  • kikiki 2006/12/16 17:55 # 삭제

    오리 회사 있을때 cruise control 적용 안해놨던가? 암튼 회사에 되어있어. 아주 편하지 commit만 되면 build 하고 테스트 하고..
  • 오리대마왕 2006/12/18 13:25 #

    미친병아리//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ant는 정말 익혀둘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kikiki//호오, 처음 듣는 이야기에요. 예전엔 test case 자체가 제대로 갖춰지질 않았으니 cruise control을 쓸 데도 없었을 테구요. 멋지네요.
  • 세라딘 2006/12/18 18:00 # 삭제

    루비에 카피스트라노도 시간 되면 함 봐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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