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는 씨네서울)
박해일을 정말 다시 보게 만들었다. 맨날 소심쟁이역할만 하다가, 이번에 완전히 변신을 해서 완전 개양아치 역할을 하는데, 참 잘한다. 저런 대사를 능글맞게 실실 웃으면서 얘기하다니! 멋지구나! 음하하! 그러나 대부분 공감하듯이, 박해일이 저러면 용서될지 몰라도, 내가 저러면 바로 구치소행이다. 강혜정이야 원래 좋았고.
영화도 좋았는데, 앞부분에서의 그냥 껄떡껄떡이는 분위기에서 중반부에서의 급박스런 전환부터 감정변화를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멀찍하니 떨어져서 보는 재미는 있는데, 내가 주인공과 동일시 되는 그런 감정이입은 안되었다. 특히 강혜정의 후반부는 더더욱.
여하튼 추천!
@박해일같은 선생 안만났길 망정이지, 학생으로선 저렇게 괴로운 선생이 없었겠다. :(
@학생들이 학교 게시판에서 막말하는것도 참으로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이나 실생활에서나 말 한마디 한마디 참 조심해야 하겠다. 나도 종종 큰 실수를 하곤 해서.. ( 그래서 점점 말수가 줄어들어가는지도. 말 꺼내기가 무섭다.)




덧글
액션걸 2005/08/24 13:11 # 답글
박해일 목소리는 실제로 이번 영화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오리대마왕 2005/08/25 16:59 # 답글
너무 잘 어울려서 '원래 저런놈인가?'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